李箱小說의 時間,「現在-過去」의 構造
- 주제(KDC) 800.000
- 발행기관 우석대학교 국어국문학연구회
- 발행년도 1983
- 총서유형 Journal
- 본문언어 한국어
초록/요약
우리의 30년대 소설은 그 구조적 변화를 내보인다는 점에서 20년대 소설과는 그 성격을 달리한다. 이 시기의 소설에는 이전의 소설과 크게 구별 짓게 하는 특징적 성격, 세계와 가치인식에 있어서 다원화현상이나 기법에 있어서의 확대 심화가 드러나 있다. 비교적 한정되어 있던 관심 영역의 확대는 박태원, 유진오, 채만식의 소설에서처럼 현대사회의 여러 가지 병리적 현상이나 도시적 삶의 양상에 대한 비판적 제시로 나타나기도 하고 이효석의 후기소설이나 이무영, 김유정의 작품에서처럼 식민지 농촌의 궁핍화 현상을 날카롭게 들추어 내보이는 경향을 띠기도 한다. 또 한, 당대 사회 상황을 총체적으로 그려냄으로써 식민지 현실의 실상과 삶의 양상을 재구해 보이는가 하면, 이상의 소설에서처럼 분열된 자아, 의식의 심층세계를 파헤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관심의 확대 심화는 풍자와 해학, 역설과 아이러니 등의 수사적 기교와 함께 이 시기 소설을 처음으로 현대문학적 성격을 띠기 시작하게 했다. 우리의 20년대 소설에서의 이와 같은 변화 가운데서도 가장 특이한 것은 새로운 시간관, 베르그송적 시간 개념의 대두라 할 것이다. 이 시기의 소설은 서구의 현대소설에서처럼 뚜렷이 드러난다거나 또는 대부분의 작품이 다 그러하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20년대와는 달리 재래의 순환적 반복구조나 연대기적이고 직선적인 연속구조가 아니라, 새로운 시간구조를 내보이고 있다. 이상의 소설은 특히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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