林和詩 硏究
- 주제(KDC) 811
- 발행기관 우석대학교
- 발행년도 1995
- 학위명 석사
- 학과 34
- 원문페이지 91
- 식별자(기타) 6641
초록/요약
한국 현대문학사에 있어서 1920년대부터 해방의 시기까지는 문학이 현실을 위해서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진지한 물음들이 제기된 시기로 문학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이 시기는 그 동안 많은 연구자들의 연구를 통하여 어느 정도 문학사의 틀이 수렴된 것으로보인다. 우리에게 남은 과제는 통시적으로 수립된 문학사를 배경으로 하여 그 시대를 살아간 개개인의 삶을 추적하여 정당한 평가를 내리고 그 결과를 가지고 다시 문학사를 확충시키는 것이다. 임화는 1908년 서울 가희동에서 태어나 보성고보를 중퇴하고 1930년 동경유학, 1932년 카프서기장을 역임한 후, 해방직후 조선문화건설본부를 설립하고 조소문화협회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으며 1953년 미제 스파이라는 혐의로 북에서 사형당했다. 그는 개인시집 3권, 평론집 1권, 다수의 문학사론을 썼는데 그레 관한 연구의 상당부분이 개인사에 대한 실증적 연구에 치중해 있거나 그가 선택한 이데올로기에 근거하여 대표적 프로시인이자 비평가로서 의 그의 모습을 추적하는 연구들이었다. 본 고는 문학과 정치의 관련양상이라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문학이 한 시대를 반영한 것이라면 임화에 관한 연구는 1920년대 후반부터 50년대 초에 이르는 우리 문학의 정당한 복원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이 시기 정신사의 일단까지도 어느 정도 추론해 볼 수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임화는 식민지시대를 누구보다도 치열하게 살아간 문제적 개인인 동시에 그 당시 우리 문단에서 가장 첨예한 위치에 서 있었던 인물이기 때문이다. 본 고는 임화시의 구체적인 분석과 예시를 통해 임화의 정치적 태도가 문학에 어떻게 반영되고 있는가를 살피고 이를 통해 남북 양문학사에서 정치적 이유 때문에 의도적으로 매몰 왜곡되어 온 임화문학의 정당한 평가와 함께 식민지시대 프로문학과 해방기의 문학연구에 작은 보탬이 되고자 한다. 등단 이후(1926)부터 그의 죽음 이전에 간행된 마지막 시집「너 어느 곳에 있느냐」(전선문고 1951)까지의 임화문학의 시간대이다. 해방 전에 82편, 해방 후에 25편의 시를 생산했는데 본 고는 그의시를 시기별로 구분하고 각 시기의 작품들에서 드러나는 주된 세계관과 그 세계관의 특성을 살피고자 한다. 이는 계급문학의 이론에 의해 일괄 재단되었던 임화시에 대한 평가와, 그간의 연구성과 등을 토대로 하여 그의 시를 재검토해 보고자 함이다. 따라서 임화시의 근저에 깔린 시의식을 추출하는 일, 그리고 프로시인으로 알려진 임화시의 총체적 성격을 살필 수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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